원장 육아칼럼
내용
한편 학습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지능인데, 유아의 지능 발달 또한 적절한 시기에 좋은 교육적 자극이 후천적 결정 인자로 작용하는 것이다. 언어성 지능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만 5세 이전에 부모로부터 어떤 자극을 어떻게 받았느냐가 향후 인생을 살아가는 데, 또 학습을 해 나가는 데 중요한 언어성 지능 부분을 많이 결정한다. 그러므로 어릴수록 학습과 지능은 별개가 아니라 함께 발달하는 중요한 연관성을 갖는다.
부모들은 자녀의 학습에 관심이 많고 열의도 많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과연 자녀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임상 경험을 통해서 무엇보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이의 잠재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 부모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를 제대로 정확히 평가하는 일이라고 본다. 이 평가 부분도 지능과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것과, 심리적 안정 능력 평가로 나누어진다. 세밀한 평가 결과를 알고 있을 때 좋은 점은 무엇보다 아이를 대할 때 아이 능력이 충분한 점에 대해서 아이가 잘 못할 때는 조금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도 비교적 오해없이 잘 받아들이며, 결과도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아이 능력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이에게서 부족한 부분(누구나 어떤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에 대해 지나치게 부모가 강하게 요구할 수가 있고 그러면 자연히 아이는 학습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고 자신감마저 잃게 될 수도 있다.
평가(학습진단평가 + 심리평가)를 바탕으로 아이의 학습부진의 원인 파악, 학습증진 방안 등이 결정된다. 이를 기초로 학습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는 꾸준한 프로그램에의 참여가 궁극적으로 아동의 학습능력을 키워 준다고 본다.
학습 클리닉에서의 프로그램은 특정 과목 자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전략 짜는 법을 배우고, 심리적 안정을 꾀하여 불안을 줄이고, 집중하는 방법 등을 다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암기 과목, 수학 및 과학 영역, 언어 및 외국어 학습 영역 등으로 나뉘어 진행하게 된다.(2000)
학습클리닉의 올바른 이해(1)
한편 학습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지능인데, 유아의 지능 발달 또한 적절한 시기에 좋은 교육적 자극이 후천적 결정 인자로 작용하는 것이다. 언어성 지능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만 5세 이전에 부모로부터 어떤 자극을 어떻게 받았느냐가 향후 인생을 살아가는 데, 또 학습을 해 나가는 데 중요한 언어성 지능 부분을 많이 결정한다. 그러므로 어릴수록 학습과 지능은 별개가 아니라 함께 발달하는 중요한 연관성을 갖는다.부모들은 자녀의 학습에 관심이 많고 열의도 많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과연 자녀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임상 경험을 통해서 무엇보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이의 잠재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 부모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를 제대로 정확히 평가하는 일이라고 본다. 이 평가 부분도 지능과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것과, 심리적 안정 능력 평가로 나누어진다. 세밀한 평가 결과를 알고 있을 때 좋은 점은 무엇보다 아이를 대할 때 아이 능력이 충분한 점에 대해서 아이가 잘 못할 때는 조금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도 비교적 오해없이 잘 받아들이며, 결과도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아이 능력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이에게서 부족한 부분(누구나 어떤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에 대해 지나치게 부모가 강하게 요구할 수가 있고 그러면 자연히 아이는 학습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고 자신감마저 잃게 될 수도 있다.
평가(학습진단평가 + 심리평가)를 바탕으로 아이의 학습부진의 원인 파악, 학습증진 방안 등이 결정된다. 이를 기초로 학습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는 꾸준한 프로그램에의 참여가 궁극적으로 아동의 학습능력을 키워 준다고 본다.
학습 클리닉에서의 프로그램은 특정 과목 자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전략 짜는 법을 배우고, 심리적 안정을 꾀하여 불안을 줄이고, 집중하는 방법 등을 다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암기 과목, 수학 및 과학 영역, 언어 및 외국어 학습 영역 등으로 나뉘어 진행하게 된다.(2000)
신지용(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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